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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사람들은 아는 예전에 유명했던 노래인 푸른하늘의 "겨울바다"를 오늘 목청껏 부르고 나니 한이 풀립니다. 1983년생 만 35살인데 

연애도 직업도 해결안된 삶이지 몹니까... 집에서는 눈이 백내장이난 두 시츄 강아지 만 15살짜리랑 같이 껴안고 자고 ... ㅠㅠ 하지만 다들 

힘네세요... 김영찬님 보내주신 시집 낙타의 꿈과 원숭이 똥꼬 어쩌구 저저꾸는 잘 받았습니다. 키다리님 늘 글 쓸때마다 올려주시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도 걸죽한 작품들 많이 올리는 한해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전 일산 호수공원에서 패거리 아저씨들과 함께 장기 바둑이나 두면서 터프하게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방영된 눈이 부시게 란 드라마에서 김혜자님의 연기력에 눈물이 났습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나라꼴이 진짜로 거지같습니다. 언제나 꼴지가 잘난체하는 못난 계급화 타락 유흥 사회이지 몹니까... 

하지만 전 오늘도 노력을 조금씩 하면서 안심합니다. 

삼국지 책도 이문열 다시 지하철에서 읽고 코인노래방도 싼가격으로 다니면서 꿈을 이어나갑니다. 

모두에게 어제가 잊혀지지 않는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삶이 마련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_^ 

뻘건눈의 토끼가... 

아리까도 고자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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