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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07:49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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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인간들은 수술을 해왔다. 옛날 관우가 위나라의 방덕이라는 적장과 일기도를 펼치다가 독화살에 맞는다. 의사인 화타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독이 퍼진다고 해서 수술을 시작한다. 칼로 뼈를 마구 긁어대는데 관우는 고통을 잊기위해서 마량이랑 바둑이나 둔다. 옛날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지었다. 왕이 죽으면 내장을 빼내고 방부제 비슷한것을 넣어서 시퍼런 미이라로 만든다. 현대사회에서도 음식에 들어가는 방부제 때문에 인간이 죽어도 시체가 안썩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 내 어릴때 경험에도 수술을 했다. 덧닐를 빼기위해서 마취를 한후 뻰치로 이를 뽑은적도 있다. 피가 미친듯이 흐르고 아팠다. 포경수술도 했는데 일주일동안 아팠다. 난 커서 라식수술까지 했다. 내 경험을 이야기해야겠다. 난 아무도 없는 기계적인 방안에 갇혀서 누워있다. 천장위에서 이상한 기계가 움직이더니 내눈에 시퍼런레이저를 쏜다. 그래서 타는 냄새도 난다. 지방흡입수술도 있다. 뚱보가 수술대에 누워있으면 배속에있는 지방을 꺼내는데 진고청소기 같다. 옛날 흥선대원군이라는 

쇄국정치를 펼친 왕이 살았다. 명성황후가 낳은 손자가 기형아로 태어나서 똥구멍이 없다. 신하들이 서양의사들을 데리고 와서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흥선대원군은 인삼만 먹인다. 그러다가 아이는 독이 올라서 돌아가신다. 그후부터 명성황후는 흥선대원군을 원망하고 혐오하기 시작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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