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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7 21:42

치졸한 사람들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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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별의별 희얀한 인간들이 산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치졸미는 소박한 아름다움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대부분의 치졸한 인간들은 놀림받고 산다. 지하철에서 보면 할머니들이 껌을 "짭! 짭!" 씹으면서 치졸한 모습을 보인다. 머리카락에 붙으면 처녀들은 고통속에서 껌을 머리카락에서 떼어놓을려고 한다. 가끔식 껌인 자이리톨을 파는 할머니를 본적이 있었다. "천원이에요! 하나만 받아주세요!" 할머니가 내앞을 지나가다가 난 장난기가 나서 한말이, "만원이에요! 10개만 받아주세요!" 라고 했다. 그러자 그 할머니는 나에게 당연히 화를 냈다. 하지만 장난이라서 그런지 그냥 지나가더라... ^^ 어떤 내 옛 친구는 지하철에서 매점을 지나면서 껌하나를 쓸적 훔친다. 옛날에 하루는 난 엄마랑 쇼핑센터에 갔다. 엄마가 쇼핑하는 동안 난 분수대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500원, 100원등이 물속에 가라앉아 있었다. 그래서 난 손매를 올리고 손을 넣어서 동전들을 모았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어느 할아버지는 날 째려보았다. 난 그돈으로 그날 맥도널드 햄버거를 한개 먹은 기억이 있다. 

산타할아버지들이 북극에서 산다. 크리스마스에 편지가 온다. "할아버지~ 전 브로콜리가 먹기 싫어요!" 하자, 산타할아버지는 화를 낸다. "나보고 어쩌라고~" 어떤 산타할아버지는 하도 치졸해서 굴뚝에서 내려와서 어른 양말에는 담배 한개피를, 어린이 양말에는 껌을 놓고 갔다. 어떤 사람은 가난한데 담배에 중독이 되어서, 재떨이만 찾아다니면서 남이 피우고 남긴 담배개피들을 모아서 재활용한다. ^^ 

Who's 뻘건눈의토끼

profile

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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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시인 2016.04.24 12:56
    타인을 포용하는사람이 될지 아니면 옹졸하고 치졸한 사람이될지는 자기스스로결정한는듯합니다

    갈수록 타성과이기주의에 젖어 살아가는 시대인것같아 슬퍼지내요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6.06.17 04:14
    농촌시인 님께서 오랜만에 또 철학적인 말을 남기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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