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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18:01

발-김소윤

조회 수 61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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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자
너의발걸음이 너무지쳤다
나의것은 멈춰있고
매서운바람이 그사이에있으니
같이가자

작은강아지가 그의시력으로 주변을살핀다
우리의눈은 제자리이다
발에묶인 이무거운것은무엇일까
어깨는 저높이벚꽃만큼 춤추고싶은데
애꿎은강물만 유유히흘러간다

같이가자
언젠가언땅이녹고 보일듯말듯 아지랭이를 흘린다
하수구에도 나름의연기가오르고
인생에도 이름모를꽃하나핀다
우리의날이길다

Who's 이음새

?

초등학교 고등학교 백일장으로 구령대도 올라가보고


공부는 못해도 시 하나 좋아해서 그 일로 참 감사합니다. 


내 기쁨으로 시를 쓰지만 전문가 눈에도 좋은 것이 있어 함께 공유한다면 좋겠죠


천천히, 쓰는 기쁨이 있네요 참 좋습니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5.04.08 19:07
    하수구에도 나름의 연기가 오르고 인생에도 이름모를 꽃하나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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