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23
어제:
25
전체:
305,72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태어나 살아졌던 

지금도 살고있는 

날날날 들

살아 보고 지내 보았더니

쨍하고 좋은날은 없더라

그렇다고 안 좋은날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봄 같은 날도 있었고

참으로 행복하고 따스했던 날들이었었다

여름같은 날들도 있었었지

내 몸 던져 인생한번 멋있게 살아 보겠다고

웃통 벗어던지고 도전하며

젊어 고생 사서 한다고 위로하며  


가을같은 날들도 있었던거 같고

불현듯 내가 지금 보내는 날들이

지금 나는 가을의 여정에 있는것 같다고

심은대로  달린 어여쁜 열매도 있지만

좋은봄,좋은여름 지났건만 아직 안열린 과수나무도 보인다

언제쯤 열릴려나 하면서도 

겨울전에 열매 달려야 익을거라는 초조감에 

자꾸 조바심 나는

계절의 황금이라는 생의 가을에 내가 서 있다


살아보니 쨍한날 있었지만

흐린날 바람불었던 날들도 함께 있었더라

이런계절의 날들이 함께 있었기에

새삼 이들이 함께 어우러졌기에

우리생의 계절을 느낄수 있었고

느끼게 해 주었고

인생 아름다웠다고 생각케하는

어느 생의 가을 하루

오늘에 서 있는

내가 아닐까 하는 하루의 날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06 타인-손준혁 1 농촌시인 2016.04.30 13
1705 타이밍 2 뜰안 2017.03.15 50
1704 콧물 1 맥주먹는푸 2018.02.10 47
1703 코스모스 꽃 1 청강시사랑 2016.11.05 18
1702 코뿔소 - 한성욱 1 젤루 2015.12.07 72
1701 커피향 같은 사랑 결바람78 2018.07.12 1
1700 커피한잔의여유-손준혁 1 농촌시인 2017.10.14 29
1699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들 결바람78 2018.07.09 3
1698 커피를 마시며 상념 결바람78 2018.07.11 1
1697 커피 한잔의 행복을 찾아 결바람78 2018.02.28 12
1696 커튼 1 백동하 2018.12.10 44
1695 침묵-손준혁 농촌시인 2015.02.09 11
1694 친정 엄마와 1박 2일 정혜엄마 2023.11.19 132
1693 친구 - 서동희 1 시사시사랑 2015.04.10 49
1692 춤추는 밤이 오면 첫사랑 2020.02.13 48
1691 춘천 청평사에 얽힌 전설 1 정혜엄마 2023.11.19 112
1690 춘천 소양강과 소양강 처녀에 얽힌 비화 정혜엄마 2023.11.19 118
1689 추운 겨울이 되면 1 혜승 2018.01.29 34
1688 추억의 책갈피를 넘기며 결바람78 2018.05.30 3
1687 추억깊은바다 1 카리스마리 2015.08.10 3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