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7
어제:
33
전체:
305,95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2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탁구를 처음 칠때 배웠던 철학한가지 

가벼운 탁구공을 우습게 보지마라.... 

탄력성있게 타닥닥 떄리면서 뛰어다니는 공을 잡을려고 뛰어다니다보면 

이탁구공에도 수류탄만큼의 위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 탁구를 동사무서에서 배울때 나에게 탁구공을 건네줏어주던 그녀의 손을 만질때의 느낌

탁구공이 가벼워서 그랬던가 아니면 예쁜 아주머니의 얼굴때문에 떨린 기분덕일까... 

나에게 겨울한동안 수제자로 삼아주겠다던 그 아저씨 선생님... 

우리는 오래가지 못해서 내 머리속에 열이 꼭차서 쉬어야만햇다. 

그때 나는 탁구라는 힘든운동을 머리속으로 풀지못한걸까 

아니면 탁구공이라는 작은 공하나에 머리 속 에너지를 정신을 퍼붇어서 탁구공이 터질뻔했던걸까 모르겠다. 

그후로 교회가 끝나면 항상 노인정밑에서 공짜로 같이 탁구를 쳤던 교회집사님하며... 

그 집사님은 내가 탁구공치기가 힘들어서 나하고 그만 당분간 치자고 했던걸까... 

아니면 탁구공같이 가벼운 우정에 실망을 했었던 걸까... 

어제 오랜만에 우리 엄마랑 탁구를 오세트를 쳤는데 다졌다. 

엄마는 축구나 농구같은 운동은 육십대중반이라서 못하시는데 탁구칠때만큼은 날라다니신다. 

탁구공이 가벼워서 쉬운운동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엄마가 대단한 정신력을 지니시고 계시기 때문일까....

탁구를 치고나서 너무나도 뿌듯한 마음... 우리는 얼마나 더욱 오랜세월을 탁구치면서 지낼수있을까... 

아니면 그떄쯤가면 나는 다른 사람과 우정을 쌓아가면서 탁구라는 쉬운운동을 하고있을까 모르겠다. 

Who's 뻘건눈의토끼

profile

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 

  • ?
    키다리 2019.12.29 11:49
    작은 공에 님의 감촉을 작은 공에 모성애를 작은 공에 생의 애착을..멋지네요.
    젊은이여 부러운 앞길이 되시고 새해에는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지면 합시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9.12.30 18:03
    탁구 칠때 가장 짜증날때가 상대가 저를 인정하지 않을때더라구요,... 예술은 감상하는거지만 승부의 세계는 상대가 있죠...
    키다리 선생님은 좋은 상대로 여길께요... ^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846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유> 처럼 2019.04.19 81
1845 <너를 기다리며> 1 뮤즈 2017.01.31 34
1844 <너에게 가는 길> 1 뮤즈 2017.01.31 36
1843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이유> 처럼 2019.04.19 88
1842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처럼 2019.04.19 100
1841 <바다> 1 뮤즈 2017.01.31 34
1840 <병> 1 뮤즈 2017.01.31 27
1839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1 처럼 2019.04.19 87
1838 <자해> 1 판놀이꾼 2017.02.01 31
1837 <천국이 실재하는 이유> 처럼 2019.04.19 63
1836 (무화과꽃필무렵외4편)-손준혁 농촌시인 2015.08.22 255
1835 (젊은시절의 회상외4편)-손준혁 농촌시인 2015.07.14 162
1834 151106.23:43 1 세잔 2015.11.06 14
1833 1승 4패 1 커피카피코피 2016.03.17 55
1832 2017 (월간문학 한국인) 제 17차 창작콘테스트 1 박선우 2017.06.06 113
1831 2월 - 정하나 1 fatalepink 2015.02.09 39
1830 4색볼펜 꼬마철학자 2018.03.12 49
1829 <그대를 위한 꽃> 1 RJ 2017.01.21 25
1828 <나의 시> 1 RJ 2017.01.21 34
1827 <내 딸아> 1 RJ 2017.01.21 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