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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님이여

                           이다은

 

내가 마주잡고 다시보자

너도 나를보며 담에보자

우린 서로서로 또만나자

그런지도 몇십년

너는 잘지내나

나는 잘지낸다

다만 너를 보낸 그날이 생각나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지만

괜찮다 또보자 했으니

다음에 다시보자 했으니

바로 앞이 너와 닿을 듯한데

왜그리도 먼지 모르겠다

몇걸음이면 코닿을 듯한데

왜그리도 복잡한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기다린다

이제는 조금 지쳤지만

내일은 너를 볼 수 있겠지

혹여 내가 눈을 뜨지못하면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내일 눈을 떳을 때

네가 내 앞에 있으면 좋으련만

내 눈물이, 내 한숨이

바다가 되어, 바람이 되어

너에게로 데려가주면 좋으련만

잠깐, 잠깐만 눈을 감고서

너를 그려본다

붉은 입술 환한 미소 그대여

바람이 불고 바다가 보이던 그때에

나도 있고 너도 있다

그러니 그대여

너무 늦지는 말았으면

내일은 내일도 내일도

또다시 돌아온다

그래도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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