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기억자로
굽은 할머니
코가 땅에 닿을 듯
애처 러운데
낡아 빠진 리어카에
고물 밥을 먹인다
할머니는 배가고파
죽겠다 하면서
리어카만 배부르면
기분이 좋아 진다
두 바퀴는 좋아라
삐걱삐걱 노래하고
할머니는 신이나서
어께 춤을 추신다
허리가 기억자로
굽은 할머니
코가 땅에 닿을 듯
애처 러운데
낡아 빠진 리어카에
고물 밥을 먹인다
할머니는 배가고파
죽겠다 하면서
리어카만 배부르면
기분이 좋아 진다
두 바퀴는 좋아라
삐걱삐걱 노래하고
할머니는 신이나서
어께 춤을 추신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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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7 |
426 | 손 2 | 악수 | 2017.01.09 | 41 |
425 | 단풍나무 6 | 키다리 | 2016.12.17 | 165 |
424 | 나뭇잎 한 장 1 | 아름다운가을 | 2016.12.07 | 66 |
423 | 보름달 1 | 제임스딘딘 | 2016.11.30 | 65 |
422 | 하타리(Hatari) 3 | 키다리 | 2016.11.15 | 81 |
421 | 마네킹 3 | 뻘건눈의토끼 | 2016.11.09 | 97 |
420 | 아기 섬 1 | 청강시사랑 | 2016.11.05 | 43 |
419 | 얼굴꽃 마음 꽃 1 | 청강시사랑 | 2016.11.05 | 43 |
418 | 핑게 1 | 청강시사랑 | 2016.11.05 | 29 |
» | 할머니 와 리어카 1 | 청강시사랑 | 2016.11.05 | 65 |
416 | 코스모스 꽃 1 | 청강시사랑 | 2016.11.05 | 18 |
415 | 힘내봅니다 - 이다은 | 분홍냥이 | 2016.11.04 | 32 |
414 | 사랑이 떠나도- 김지수 1 | 드보라 | 2016.10.24 | 44 |
413 | 꽃, 사람 2 | 아랑 | 2016.10.23 | 51 |
412 | 바람이려요-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10.17 | 72 |
411 | 瑛玉歌 영옥가 2 | 뻘건눈의토끼 | 2016.10.11 | 77 |
410 | 노변에 앉아 3 | 키다리 | 2016.10.09 | 70 |
409 | 고독한 자 (Lament) 1 | 박희연 | 2016.10.05 | 49 |
408 | 찬구여 1 | 박희연 | 2016.10.05 | 20 |
407 |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1 | 박희연 | 2016.10.05 |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