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없는 땡볕에 한 아이가 있었다
밖에는 태풍이 불고 심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는 직접 나무를 꺾어 우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품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그리고 필사적으로 막았다. 빗방울과 바람들을
시간이 지난 뒤
잠시 내려쬐는 햇볕에 있으려니
햇살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햇살이 아팠다
그 소년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그는 소년이었다.
야위어진 당신의 주름진 미소에
괜찮다는
아주 담담한 어투에
가슴이 미어진다.
그늘 없는 땡볕에 한 아이가 있었다
밖에는 태풍이 불고 심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는 직접 나무를 꺾어 우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품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그리고 필사적으로 막았다. 빗방울과 바람들을
시간이 지난 뒤
잠시 내려쬐는 햇볕에 있으려니
햇살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햇살이 아팠다
그 소년이 아팠다
아닌 척해도 그는 소년이었다.
야위어진 당신의 주름진 미소에
괜찮다는
아주 담담한 어투에
가슴이 미어진다.
01092465892 이제준 군인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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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1406 | 엄마도 3 | 고양이야옹 | 2017.02.02 | 41 |
1405 | 지렁이의 꿈 1 | 키다리 | 2017.02.04 | 30 |
1404 | 때는 봄, 1 | 라송 | 2017.02.06 | 16 |
1403 | 소풍 1 | 종익 | 2017.02.06 | 9 |
1402 | 감나무 1 | 종익 | 2017.02.06 | 13 |
1401 | 시 1 | 종익 | 2017.02.06 | 21 |
1400 | 온기의 흔적 1 | 낙엽조각 | 2017.02.06 | 51 |
1399 | 하나 1 | 래인 | 2017.02.07 | 10 |
1398 | 꿈속의 영희야 1 | 래인 | 2017.02.07 | 14 |
1397 | 거짓투성이 1 | 래인 | 2017.02.07 | 11 |
1396 | 최후의 보루 1 | 래인 | 2017.02.07 | 11 |
1395 | 하루사이 신세계 1 | 래인 | 2017.02.07 | 39 |
1394 | 눈물 2 | 월화 | 2017.02.08 | 28 |
1393 | 별 2 | 월화 | 2017.02.08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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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 | 그런 봄 | 냄새안나는커피 | 2017.02.08 | 23 |
1389 | 다 내 맘 같지 않다. | 냄새안나는커피 | 2017.02.08 | 50 |
1388 | 둥근 눈 | 냄새안나는커피 | 2017.02.08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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