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사노라
어둠속에 묻힌 당신의 숨소리를
듣지 못했다
시간이란 더미에 올라 앉아
하얀 모습으로
나타난 당신이
웬지 부끄럽고 늙어 보여
어둠을 덧칠하고
쌓인 시간의 더미를 가리고 싶었지만
생의 훈장이라 여기며
무탈하게 살아 온 고마움에
미소 짓는 당신을 어루만지며
하얀 숨소리를 엿 듣는다
바쁘게 사노라
어둠속에 묻힌 당신의 숨소리를
듣지 못했다
시간이란 더미에 올라 앉아
하얀 모습으로
나타난 당신이
웬지 부끄럽고 늙어 보여
어둠을 덧칠하고
쌓인 시간의 더미를 가리고 싶었지만
생의 훈장이라 여기며
무탈하게 살아 온 고마움에
미소 짓는 당신을 어루만지며
하얀 숨소리를 엿 듣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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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846 |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유> | 처럼 | 2019.04.19 | 81 |
1845 | <너를 기다리며> 1 | 뮤즈 | 2017.01.31 | 34 |
1844 | <너에게 가는 길> 1 | 뮤즈 | 2017.01.31 | 36 |
1843 |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이유> | 처럼 | 2019.04.19 | 88 |
1842 |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 처럼 | 2019.04.19 | 100 |
1841 | <바다> 1 | 뮤즈 | 2017.01.31 | 34 |
1840 | <병> 1 | 뮤즈 | 2017.01.31 | 27 |
1839 |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1 | 처럼 | 2019.04.19 | 87 |
1838 | <자해> 1 | 판놀이꾼 | 2017.02.01 | 31 |
1837 | <천국이 실재하는 이유> | 처럼 | 2019.04.19 | 63 |
1836 | (무화과꽃필무렵외4편)-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8.22 | 255 |
1835 | (젊은시절의 회상외4편)-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7.14 | 162 |
1834 | 151106.23:43 1 | 세잔 | 2015.11.06 | 14 |
1833 | 1승 4패 1 | 커피카피코피 | 2016.03.17 | 55 |
1832 | 2017 (월간문학 한국인) 제 17차 창작콘테스트 1 | 박선우 | 2017.06.06 | 113 |
1831 | 2월 - 정하나 1 | fatalepink | 2015.02.09 | 39 |
1830 | 4색볼펜 | 꼬마철학자 | 2018.03.12 | 49 |
1829 | <그대를 위한 꽃> 1 | RJ | 2017.01.21 | 25 |
1828 | <나의 시> 1 | RJ | 2017.01.21 | 34 |
1827 | <내 딸아> 1 | RJ | 2017.01.21 |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