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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꼬불 꼬불 굽어진 골목길

오늘따라 작아보인다


시대의 방향이 어지럽듯

미끄러운듯


나의 마음도 갈팡질팡 기로에선채

고뇌에찬다


생각도 잠시

판단도 잠시

냉철한 판단으로 길을 걷는다


눈덮인 설로를 지나서








  • profile
    은유시인 2014.12.27 11:45
    눈 덮인 산길과 들판길을 바라다보면 마음이 푸근해지며 너그러운 마음이 됩니다.
    눈은 세상의 모든 추악함을 순백으로 덮어버리지요.
    마음 속의 모든 욕심과 증오와 애증까지 눈 녹듯 녹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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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846 나의 엄동 결바람78 2018.03.06 0
1845 이런 회상 결바람78 2018.05.07 0
1844 별을 보며 결바람78 2018.05.08 0
1843 그래 그냥 내 곁에서 결바람78 2018.05.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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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 나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결바람78 2018.03.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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