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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13:57

천 년을 사랑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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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그리움에게

 

그리움아~

그리움아~

바보 같은 그리움아~

 

떠난 사랑이 아픈 것이더냐

잡지 못한 이별이 슬픈 것이더냐

 

천 년을 사랑하고도

그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것~!

그것이 곧 이별이 아니더냐

 

울지마라~

울지마라~

처량하게 홀로 울지 말아라~

 

시간이 사랑을 좀먹으니 슬픔이요

세월이 사랑을 유린하니 아픔인 것을~

 

행여 다시 볼 수 없다 하여도

사랑 한 번 멋들어지게 하고 떠났으니

미워도 야속해도 행복하라 빌어 주자구나

 

그리움아~

그리움아~

바보 같은 내 그리움아~

 

쌓인 세월에 초라하게 늙지 않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기억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며 또한 축복이 아니더냐

 

그래서 때로는 이별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내게 그리움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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