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보다 차가운
아직 잠 못든 그대를
그리운 이름으로
불러보지만
밤새도록 소리는
허공을 돌고
서럽도록 아프게 울었습니다.
겨울숲 가지에 싸락눈 내린
이별보다 더욱
차가운 새벽.
초저녁 쏟아 붓는
함박눈을 맞으며
오늘도 그대를 불러봅니다.
구멍 뚫린 하늘에선
어둠이 내리고
그대 잠든 길 저 밖의 길이
자꾸만 눈에 밟혔습니다.
밤 늦은 뜨락에
홀로 나가서
이별보다 차가운
아직 잠 못든 그대를
그리운 이름으로
불러보지만
밤새도록 소리는
허공을 돌고
서럽도록 아프게 울었습니다.
겨울숲 가지에 싸락눈 내린
이별보다 더욱
차가운 새벽.
초저녁 쏟아 붓는
함박눈을 맞으며
오늘도 그대를 불러봅니다.
구멍 뚫린 하늘에선
어둠이 내리고
그대 잠든 길 저 밖의 길이
자꾸만 눈에 밟혔습니다.
밤 늦은 뜨락에
홀로 나가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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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846 | 힘내봅니다 - 이다은 | 분홍냥이 | 2016.11.04 | 32 |
1845 | 흰벽 속에 | 결바람78 | 2018.03.07 | 2 |
1844 | 흰머리(1) 1 | 키다리 | 2017.06.07 | 55 |
1843 | 희미해지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4 |
1842 | 희망을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8.31 | 15 |
1841 | 희망 - 박영건 1 | 회복의듄 | 2015.06.09 | 119 |
1840 | 희망 | 마황 | 2019.01.28 | 133 |
1839 | 흩날리는 꽃가루에 | 결바람78 | 2018.09.13 | 20 |
1838 | 흙에 대하여 2 | 키다리 | 2018.06.17 | 138 |
1837 | 흙 | 결바람78 | 2018.09.18 | 14 |
1836 | 흔적-어몽 1 | 어몽 | 2015.02.05 | 46 |
1835 | 흔들리며 피는 꽃에는 | 결바람78 | 2018.03.24 | 9 |
1834 | 흔들리는 등불을 들고 | 결바람78 | 2018.01.17 | 8 |
1833 | 흐르는 이유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0 |
1832 |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는 | 결바람78 | 2018.05.14 | 9 |
1831 | 흐르는 강물 | 결바람78 | 2018.04.07 | 6 |
1830 | 휴지 2 | dfjasf3e | 2016.05.01 | 92 |
1829 | 휴지 3 | 뻘건눈의토끼 | 2016.08.05 | 93 |
1828 | 후회하지않는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5.08 | 24 |
1827 | 후 그날 새벽에 | 결바람78 | 2018.03.17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