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
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
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
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
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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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845 | 너 참 예쁘다 했었지 1 | 햇콩 | 2014.10.16 | 403 |
1844 | 황소 1 | korean | 2014.07.16 | 343 |
1843 | 부뚜막에는 부뚜막귀신이 있다 | korean | 2014.07.16 | 301 |
1842 | 양초 2 | 윤도령 | 2015.02.25 | 266 |
1841 | (무화과꽃필무렵외4편)-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8.22 | 255 |
1840 | 시를 쓸 때 1 | okahaok | 2014.09.01 | 255 |
1839 | 우연과 인연과 운명 1 | 아무거나 | 2015.01.14 | 222 |
1838 | 시계 없는 하루 1 | 유자몽 | 2016.02.14 | 220 |
1837 | 피를 마시는 새 1 | 뻘건눈의토끼 | 2015.04.07 | 218 |
1836 | 맴맴맴매앰-어몽 1 | 어몽 | 2015.02.05 | 216 |
1835 | 거울 4 | 뻘건눈의토끼 | 2019.02.19 | 206 |
1834 | 나의 일 년 1 | 미세먼지 | 2021.01.05 | 202 |
1833 | 타임아일랜드 1 | korean | 2014.07.16 | 202 |
1832 | 내생에 봄날은 간다- 손준혁 | 농촌시인 | 2016.03.17 | 194 |
1831 | 참치찌개 1 | 뻘건눈의토끼 | 2016.02.06 | 186 |
1830 | 연꽃 사랑 ^^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0 | 184 |
1829 | 방바닥 1 | 서쪽하늘 | 2015.06.21 | 182 |
1828 | 단풍나무 6 | 키다리 | 2016.12.17 | 165 |
1827 | (젊은시절의 회상외4편)-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7.14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