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봄 밤에
상념들 사이로 내 얼굴이
뚝 떨어집니다.
할 말 잊은
눈동자만 이슬이 서려 있습니다.
담장 아래 파릇한 새순
초록빛 번지어
가로등 머리 위로
보내 오고 있습니다.
쑥국 쑥국 쑥잎 돋아
나는 소리입니다.
봄은 가로등처럼
비를 맞고 있습니다.
비오는 밤에
홀로 비를 맞으며
가로등 밝힌 보도블록
위를 걷습니다.
비오는 봄 밤에
상념들 사이로 내 얼굴이
뚝 떨어집니다.
할 말 잊은
눈동자만 이슬이 서려 있습니다.
담장 아래 파릇한 새순
초록빛 번지어
가로등 머리 위로
보내 오고 있습니다.
쑥국 쑥국 쑥잎 돋아
나는 소리입니다.
봄은 가로등처럼
비를 맞고 있습니다.
비오는 밤에
홀로 비를 맞으며
가로등 밝힌 보도블록
위를 걷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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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846 | 나의 엄동 | 결바람78 | 2018.03.06 | 0 |
1845 | 이런 회상 | 결바람78 | 2018.05.07 | 0 |
1844 | 별을 보며 | 결바람78 | 2018.05.08 | 0 |
1843 | 그래 그냥 내 곁에서 | 결바람78 | 2018.05.09 | 0 |
1842 | 우리 그리움에게 | 결바람78 | 2018.05.10 | 0 |
1841 | 아름다운 겨울 등산 | 결바람78 | 2018.03.21 | 0 |
1840 | 나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 결바람78 | 2018.03.21 | 0 |
1839 | 우리 어메와 산고양이 | 결바람78 | 2018.03.21 | 0 |
1838 |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결바람78 | 2018.07.05 | 0 |
1837 | 아름다운 하늘 | 결바람78 | 2018.07.05 | 0 |
1836 |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우리 | 결바람78 | 2018.03.23 | 0 |
1835 | 고독과 외로움이 있습니다 | 결바람78 | 2018.03.24 | 0 |
1834 | 그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결바람78 | 2018.03.24 | 0 |
1833 | 오랜 기다림 속에 | 결바람78 | 2018.07.31 | 0 |
1832 | 잊혀진 얼굴들처럼 | 결바람78 | 2018.07.31 | 0 |
1831 | 굳이 그대가 | 결바람78 | 2018.08.02 | 0 |
1830 | 하지만 그 보다 더 | 결바람78 | 2018.08.02 | 0 |
1829 | 그대 조용히 나를 | 결바람78 | 2018.07.22 | 0 |
1828 | 그날 말 없이 내리는 벚꽃 | 결바람78 | 2018.01.18 | 0 |
1827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결바람78 | 2018.06.1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