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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20:28

사람들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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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파는 꽃집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가을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다 찾아오세요.

 

하지만,

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 보세요

사람들 속에서도 불어 오니까요

어느 사이에

그대 가슴에도 불고 있지 않나요?

 

가을 연인같은 갈대와

마른 나무가지

그리고 가을 꽃들

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

 

꽃집에서

가을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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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346 그 어느 곳에서도 결바람78 2018.09.05 2
345 바다로 가는것은 결바람78 2018.09.05 4
344 조금씩 멀어져 가는 결바람78 2018.09.05 6
343 보내지는 않았는가 결바람78 2018.09.05 5
342 또한 내 손가락 숫자 결바람78 2018.09.05 3
341 나만 등대 밑에서 결바람78 2018.09.05 2
340 풀잎 결바람78 2018.09.05 5
339 내가 죽지 못하는 이유 결바람78 2018.09.06 4
338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결바람78 2018.09.06 5
337 나 인줄 아세요 결바람78 2018.09.0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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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속에서도 결바람78 2018.09.06 4
332 바람이고 싶다 나는 결바람78 2018.09.06 7
331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결바람78 2018.09.07 11
330 가을밤 결바람78 2018.09.07 9
329 사진첩에 꽂아 둔 결바람78 2018.09.07 9
328 산들바람은 결바람78 2018.09.07 5
327 마지막 남은 빛을 결바람78 2018.09.0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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