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85
어제:
120
전체:
306,206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1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9.04.11 15:48

세월속의 하루-나이

조회 수 5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태껏 나름

수많은 날들을 지내왔다.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지내왔다

수많은 사연들을 인연으로 했었고

수없이 많은 하루들의 반복으로 또한 지내왔다.


그리고 또 다시

어김없는 많은 날들을 만나며, 지낼것이며

하지만 또 내일이라는 하루를 맞을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맞이했고 함께했던  것들과 같을 

또 하루

또한 하나의 이야기,사연들을

그렇게 절절히는 아니지만

또 그렇게 어김없이 맞을것이라 하면서 참 많이도 지내왔지.


이젠 기억도 잘 안나는 멋 옛날의 것들은

나름 편리하게 추억이라고 담기도하고

아님 나름의 망각이라고 혼자 치부해 버리면서

오늘 또한 내일이라는 다시 올 날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니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는 그 하루를 맞이하여 한다


이제는

어제와 다르리라는 희망으로

이제는

어제와 다른 새로운 각오로 맞으리라 고 다짐하면서

이제는 지내보아 알고 있을거라는 상념으로

하지만 수없이 그랬듯 오늘 또 하루를 맞이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제법 반복하며 산 날이

이제는 제법 쌓였다, 새삼 나도 놀란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하루를 맞이함에 새삼 신기하기도 한 날이 많아졌다.

나만 그렇까 하면서 생각하며

조용히 뒤도 가끔은 돌아본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나 혼자였었나 라고

한번 더 의심도 해 본다. 

내 살아온 자취에서의 하루들을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것이다 라고 지금껏 살아진 날과 다름없으리라

오늘도 새삼 깨닫는다.

이것들이 결국 세월이라는 자취였구나 

이것들이 쌓려 결국 나이라는 출근부였구나 

이제는 참으로 빠르다고

왜 이리도 속절없이 오기만 하는지 해 본다.


그토록 많은 같은날의 반복을 다람쥐 쳇바퀴처처럼 돌았는데

아직도 다가올 내일은

기대가 되고

새로울 것 같다고 

자꾸 그리고 그 하루위에 다짐해 본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9.04.12 10:43
    조용히 뒤도 가끔은 돌아본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나 혼자였었나 라고
    한번 더 의심도 해 본다.
    내 살아온 자취에서의 하루들을
    공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846 나의 엄동 결바람78 2018.03.06 0
1845 이런 회상 결바람78 2018.05.07 0
1844 별을 보며 결바람78 2018.05.08 0
1843 그래 그냥 내 곁에서 결바람78 2018.05.09 0
1842 우리 그리움에게 결바람78 2018.05.10 0
1841 아름다운 겨울 등산 결바람78 2018.03.21 0
1840 나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결바람78 2018.03.21 0
1839 우리 어메와 산고양이 결바람78 2018.03.21 0
1838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결바람78 2018.07.05 0
1837 아름다운 하늘 결바람78 2018.07.05 0
1836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우리 결바람78 2018.03.23 0
1835 고독과 외로움이 있습니다 결바람78 2018.03.24 0
1834 그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결바람78 2018.03.24 0
1833 오랜 기다림 속에 결바람78 2018.07.31 0
1832 잊혀진 얼굴들처럼 결바람78 2018.07.31 0
1831 굳이 그대가 결바람78 2018.08.02 0
1830 하지만 그 보다 더 결바람78 2018.08.02 0
1829 그대 조용히 나를 결바람78 2018.07.22 0
1828 그날 말 없이 내리는 벚꽃 결바람78 2018.01.18 0
1827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결바람78 2018.06.19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