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7
어제:
33
전체:
305,95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2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9.04 12:21

제비꽃에 대하여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wenfPk.jpg

 

제비꽃에 대하여

 

참 이상하지?

해마다 잊지 않고 피워두고 가거든

 

그 사람 앞에는

제비꽃 한 포기를 피워두고 가거든

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

그냥 가는 법이 없단다.

 

봄은,

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

 

사랑이란 그런 거야.

사랑이란 그런 거야.

 

자줏빛을 톡 한번 건드려봐.

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거야 자줏빛이지

 

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

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 제비꽃에 대하여 결바람78 2018.09.04 6
245 제자리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02 55
244 제한된 행복을 위하여 결바람78 2018.08.02 1
243 조금만 더 늦게 결바람78 2018.08.03 1
242 조금씩 멀어져 가는 결바람78 2018.09.05 6
241 조약돌 2 디케 2016.09.03 37
240 조용히 들여다 볼 결바람78 2018.08.04 2
239 존재하는 것만으로 결바람78 2018.07.22 0
238 좀 쉬세요 결바람78 2018.06.06 1
237 종달새-손준혁 농촌시인 2015.09.03 31
236 종이 보석함 이야기 결바람78 2018.03.05 4
235 종점-손준혁 1 농촌시인 2015.11.07 23
234 좋은 건 1 단감 2016.02.10 36
233 좋은 사랑이 되고 결바람78 2018.10.08 10
232 좌표 1 lovepraise 2019.05.21 46
231 주름살 소일 2015.02.22 39
230 주인공 1 짱유 2018.02.27 52
229 죽어서 살고 살아서 죽고 1 제원 2016.02.24 75
228 죽어서 살고 살아서 죽고 제원 2016.02.24 49
227 죽음-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27 59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