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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09:49

또한번-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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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손준혁
또 한번
그렇게 잊히기 쉬운 것이
사랑이던가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눈물이 마르지 않고
다시 한번 그리워하고
또 한 번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나날이
커져 커져 가슴이 아픈 것이

이것이 사랑인가 불치병인가
쉽게 고쳐지지 않는 가슴이

고장 난 상태로 오늘도 너만
부르고 있다 다시 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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