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사랑
그대에게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내 어리석은 사랑이여
모래성 사랑
언젠가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
무너져버릴
사랑임을 알면서도
지극한 정성으로
쌓아가지만
그것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기보다는
허물어질 걱정이
더 앞서고야 마는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헤어날 수 없어
결국엔 빠져들고야 마는
그대는 모래밭이다
그대는 모래다
잡으려 해도
손가락 사이사이로 흘러내려
결국엔 멀어져버리는
벗어나려 해도
모래성 사랑
그대에게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내 어리석은 사랑이여
모래성 사랑
언젠가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
무너져버릴
사랑임을 알면서도
지극한 정성으로
쌓아가지만
그것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기보다는
허물어질 걱정이
더 앞서고야 마는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헤어날 수 없어
결국엔 빠져들고야 마는
그대는 모래밭이다
그대는 모래다
잡으려 해도
손가락 사이사이로 흘러내려
결국엔 멀어져버리는
벗어나려 해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206 | 사랑은 스스로 | 결바람78 | 2018.10.23 | 31 |
» | 모래성 사랑 | 결바람78 | 2018.10.24 | 19 |
204 | 자유를 위해서 | 결바람78 | 2018.10.25 | 17 |
203 | 비록 | 결바람78 | 2018.10.25 | 28 |
202 | 나에게로 다가온 이별-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8.10.28 | 60 |
201 | 지붕위에 쌓인 눈 1 | pj | 2018.10.30 | 64 |
200 | 롤러가 우리에게 준 건 1 | 수완 | 2018.11.03 | 56 |
199 | 못질 1 | 시린날추운날 | 2018.11.04 | 65 |
198 | 아무도 없어 울었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1.25 | 42 |
197 | 마음의 길 1 | 인간 | 2018.11.30 | 18 |
196 | 어두움 속 기다림 1 | 수완 | 2018.12.01 | 23 |
195 | 난운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18 |
194 | 그림자의 주인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21 |
193 | 한 번 타고 꺼지는 불꽃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41 |
192 | 흐르는 이유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0 |
191 | 희미해지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4 |
190 | 차마 못한 말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67 |
189 | 혼자서는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36 |
188 | 제자리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5 |
187 | 팽이 1 | 프리마베라 | 2018.12.08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