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44
어제:
52
전체:
305,86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태어나 살아졌던 

지금도 살고있는 

날날날 들

살아 보고 지내 보았더니

쨍하고 좋은날은 없더라

그렇다고 안 좋은날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봄 같은 날도 있었고

참으로 행복하고 따스했던 날들이었었다

여름같은 날들도 있었었지

내 몸 던져 인생한번 멋있게 살아 보겠다고

웃통 벗어던지고 도전하며

젊어 고생 사서 한다고 위로하며  


가을같은 날들도 있었던거 같고

불현듯 내가 지금 보내는 날들이

지금 나는 가을의 여정에 있는것 같다고

심은대로  달린 어여쁜 열매도 있지만

좋은봄,좋은여름 지났건만 아직 안열린 과수나무도 보인다

언제쯤 열릴려나 하면서도 

겨울전에 열매 달려야 익을거라는 초조감에 

자꾸 조바심 나는

계절의 황금이라는 생의 가을에 내가 서 있다


살아보니 쨍한날 있었지만

흐린날 바람불었던 날들도 함께 있었더라

이런계절의 날들이 함께 있었기에

새삼 이들이 함께 어우러졌기에

우리생의 계절을 느낄수 있었고

느끼게 해 주었고

인생 아름다웠다고 생각케하는

어느 생의 가을 하루

오늘에 서 있는

내가 아닐까 하는 하루의 날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5
1666 천공엔 또록또록 결바람78 2018.08.25 5
1665 천 년을 사랑하고도 결바람78 2018.07.21 1
1664 처마끝을 타고 결바람78 2018.08.01 3
1663 책상 1 맥주먹는푸 2018.02.10 29
1662 창밖속에 그녀-손준혁 1 농촌시인 2017.10.06 13
1661 창밖 산능선으로 결바람78 2018.08.24 5
1660 참치찌개 1 뻘건눈의토끼 2016.02.06 186
1659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그리움 결바람78 2018.07.22 1
1658 참사랑-손준혁 2 농촌시인 2015.11.08 39
1657 참 공허해지겠죠. 결바람78 2018.07.24 1
1656 찬구여 1 박희연 2016.10.05 20
1655 착각에 빠진 청년이. 2 윤도령 2015.02.20 57
1654 착각속의 빗물 1 한솜 2015.04.13 30
1653 차마 못한 말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02 67
1652 차라리 그게 나아요. 결바람78 2018.09.04 6
» 쨍한날 있었던 인생이었는지 salt 2019.04.12 46
1650 짧은 시간인데도 결바람78 2018.08.05 4
1649 집-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23 36
1648 질투는 나의 힘 결바람78 2018.03.24 2
1647 진정한 사랑을 하기 결바람78 2018.07.22 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