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얼어버린 강 위를 걸을 때의 발걸음처럼
언제 깨어질 지 모르는 조심스러움이
매정한 겨울의 바람이 꽁꽁 얼릴지라도
따스히 위로해주는 해가 녹여내는 물길들을
그 차갑고 투명한 것이 금이 가고 깨어질 때 쯤
그제서야 살가운 너를 안을 수 있게 되겠지
김수진
12311993@hanmail.net
01094023177
차갑게 얼어버린 강 위를 걸을 때의 발걸음처럼
언제 깨어질 지 모르는 조심스러움이
매정한 겨울의 바람이 꽁꽁 얼릴지라도
따스히 위로해주는 해가 녹여내는 물길들을
그 차갑고 투명한 것이 금이 가고 깨어질 때 쯤
그제서야 살가운 너를 안을 수 있게 되겠지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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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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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7 |
1825 | <눈웃음> 1 | RJ | 2017.01.21 | 22 |
1824 | <행복> 2 | RJ | 2017.01.21 | 59 |
1823 | All leave Young 1 | 커피카피코피 | 2016.03.17 | 30 |
1822 | Lady & Gentleman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25 |
1821 | Piano key - 한성욱 1 | 젤루 | 2015.12.07 | 18 |
1820 | Romance movie in bus-어몽 1 | 어몽 | 2015.02.05 | 41 |
1819 | Sightless 1 | bassliner | 2015.02.18 | 15 |
1818 | [고양이디카시] 대문 긁어 드립니다. | 그림자세탁연구소 | 2020.05.07 | 51 |
1817 | [고양이디카시] 도둑처럼 | 그림자세탁연구소 | 2020.05.03 | 34 |
1816 | [고양이디카시] 반창고 | 그림자세탁연구소 | 2020.05.07 | 39 |
1815 | 保護者 - 김예원 | 할수있다 | 2019.11.12 | 88 |
1814 | 屍 와 詩 | Siva | 2019.10.09 | 52 |
1813 | 瑛玉歌 영옥가 2 | 뻘건눈의토끼 | 2016.10.11 | 77 |
1812 | 가거라 아주 먼곳으로 | 결바람78 | 2018.08.01 | 1 |
1811 | 가까운 미래 1 | 돛단배D | 2015.06.10 | 24 |
1810 | 가난한 구두쇠-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1.25 | 59 |
1809 | 가는 길-김소윤 1 | 이음새 | 2015.04.07 | 48 |
1808 | 가두지 마세요 1 | 결바람78 | 2018.05.01 | 21 |
1807 | 가라앉은 시간들이 | 결바람78 | 2018.08.25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