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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거기에 두고서

 

서로 떨어지기 싫은 시간의 바다에서

파도는 부르는데 차마 가지도 못하고

 

돌아서서 가다 다시 뛰어와 얼굴을 부비 는 너

가슴을 껴안고 한참을 마주보다

눈물을 훔치며 뒤돌아 보며보며 간다

 

너를 눈앞에 두고서

12월의 추위는 내사랑하는이 차가운 손 만들어주고

 

그 손잡고 떨어질 줄 몰라 꿈이기를 바라던 내 사랑

이대로 함께 보금자리로 다시 돌아갈 것만 같다던

 

내 사랑을 난 눈물로 대답 대신 답해주고 돌아서야 했다

그리고 이토록 긴긴 가슴앓이가 시작 됐다

 

내 사랑 반쪽을 남겨둔 채

돌아서는 발 아래서는 땅이 흔들흔들

 

온몸이 통증을 유발하고 바람도 소음도 사라져 버렸다

이토록 가슴 아픈걸 이별이라고 사람들은 말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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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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