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3
어제:
25
전체:
305,98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5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7.30 06:14

별과 연결되어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FukF4B.jpg

산딸나무

 

 

마음속의 별자리

 

간밤에 비가 내려 세상이 다 투명합니다.

빗방울이 씻어놓은 투명한 세계를

심호흡하며 받아들입니다.

 

내 몸은 빛나고

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먼길을 건너온 투명한 별빛이

햇빛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별들은 수풀 위에서

반짝거리거나 총총거리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사람들은 곳곳에서

누군가를 떠올리며 위로 받고 있습니다.

 

동물과 식물이 하나씩 없어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곤충의 이름들이

 

새로 펴낸 도감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해도

머리 위를 비추는

별들의 존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햇빛이 사라지는 깜깜한 밤이 와도

별빛은 수풀 위를 비추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306 숲속에서 빛나네 결바람78 2018.08.01 3
1305 처마끝을 타고 결바람78 2018.08.01 3
1304 가거라 아주 먼곳으로 결바람78 2018.08.01 1
1303 너 생각하는 일로 하루가 지고 결바람78 2018.08.01 2
1302 잊혀진 얼굴들처럼 결바람78 2018.07.31 0
1301 오랜 기다림 속에 결바람78 2018.07.31 0
1300 사랑법 결바람78 2018.07.31 0
1299 믿을수 없을 결바람78 2018.07.31 0
1298 등돌린 사랑조차 결바람78 2018.07.31 1
1297 마음 결바람78 2018.07.31 0
1296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결바람78 2018.07.30 1
1295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결바람78 2018.07.30 1
» 별과 연결되어 결바람78 2018.07.30 2
1293 나무 뒤에 숨어 결바람78 2018.07.30 1
1292 스러지고 마는 결바람78 2018.07.30 1
1291 우리 사랑은 결바람78 2018.07.29 2
1290 내 몸은 어제보다 결바람78 2018.07.29 3
1289 간직하고 싶습니다. 결바람78 2018.07.29 2
1288 사는 일은 결바람78 2018.07.29 3
1287 당신은 들꽃처럼 결바람78 2018.07.28 2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