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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라 아주 먼곳으로

 

잊기에 충분한 시간은

보이지 않게 많을 지도 모른다.

 

헤어질 수 없기에 더욱 사랑하고파도

아파할 마음조차 너로 인해 멍들어

이젠 아무런 미련도 없다.

 

나를 두고 가버린 네 등뒤로

길게 느껴지던 너의 그리움.

 

감당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난 할 수 있다.

널 잊을 수 있도록 내 마음 정리하는 것을.

 

너만은 아닐 거라 믿었지만

이별은 분명 내가 서 있는 곳 여기에 있다.

 

이젠 안녕!

가거라, 나의 사람아

아주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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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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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처마끝을 타고 결바람78 2018.08.01 3
» 가거라 아주 먼곳으로 결바람78 2018.08.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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