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
어제:
23
전체:
305,73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9.05.21 19:38

통일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통일>

      

갇혔던 만물(萬物)

분열된 담론(談論)

냉전의 패러다임 벗어버리고

일탈과 자유의 경계(境界)를 넘나든다

 

그 근저에

뜻 모를 대립(對立)

끝 모를 대척점(對蹠點)

허구의 표본으로 날조(捏造)된다

 

죽음과 결연(訣宴)하며

생명을 끌어안을

거대한 변화(變化)의 불쏘시개

 

구류(拘留)된 봄의 영주권을 탐내며

시새움을 일삼는 미처 지나가지 못한

겨울의 미련(未練)은 아직 남아있지만

*악장의 불협화음(不協和音)

일상의 혁신(革新)을 통해

따스한 햇볕의 환영(幻影)

열렬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그 날이 머지않았다

    


* 악장 : (서양음악)소나타·교향곡·협주곡과 같은 형식에서 하나하나 연결되어 있는 악곡의 장[1악장, 2악장 따위]

 


장은 lovepraise@naver.com 010-3348-83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806 붉은 실 라임라 2020.04.21 35
1805 라임라 2020.04.21 22
1804 고등학생이 쓴 시) 제목: 고목(枯木) 1 유성민 2020.04.17 63
1803 오지 않을 임에게 블리영 2020.04.16 27
1802 아침이 밝아오는 까닭은 라임라 2020.04.10 42
1801 먼길 돌아 오신 그대 -라임라- 라임라 2020.04.10 23
1800 붐비는 버스안 -라임라- 라임라 2020.04.10 32
1799 낙엽 인아 2020.04.08 32
1798 그대네게오면돼요-손준혁 3 농촌시인 2020.02.23 67
1797 너는 알고 있니 sally 2020.02.18 44
1796 춤추는 밤이 오면 첫사랑 2020.02.13 48
1795 너와 그리던 봄이 왔다 1 강사슬 2020.02.09 72
1794 새의 꿈 아프락사스 2020.01.27 78
1793 봄을 기다리는 새 2 뻘건눈의토끼 2020.01.27 90
1792 사랑니가 있던 자리 jooha 2020.01.20 67
1791 한 해 홍차슈 2019.12.15 116
1790 단발머리 1 cooing 2019.12.09 87
1789 시 탁구치는 나와 너의 마음... 2 뻘건눈의토끼 2019.12.03 93
1788 나의세상 나의 등대 - 김예원 할수있다 2019.11.12 123
1787 保護者 - 김예원 할수있다 2019.11.12 8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