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절대적인 나의 얼굴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하며 바라보는 안쪽의 팍상한 이파리는
굼질거리며 되않는 춤을 뱉어내고 있는 것이다
깎여버리고 만다 실점에 있던 나의 얇팍한 껍질은
발가벗은 과육을 들이밀며 즙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태없는 실존은 나를 더없이 벌겋게 만든다
들이마시던 산소는 독이 되는 것이다
나를 더욱 으껴쥐어 너로 만들어주라는
상식의 굴래에 컵에 담겨 누군가에게 마셔진다
사과
절대적인 나의 얼굴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하며 바라보는 안쪽의 팍상한 이파리는
굼질거리며 되않는 춤을 뱉어내고 있는 것이다
깎여버리고 만다 실점에 있던 나의 얇팍한 껍질은
발가벗은 과육을 들이밀며 즙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태없는 실존은 나를 더없이 벌겋게 만든다
들이마시던 산소는 독이 되는 것이다
나를 더욱 으껴쥐어 너로 만들어주라는
상식의 굴래에 컵에 담겨 누군가에게 마셔진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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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806 | 허름한 집 | 정원0178 | 2018.03.19 | 68 |
1805 | 허름한 선착장 주변 | 결바람78 | 2018.08.23 | 9 |
1804 | 허기진 소리에 | 결바람78 | 2018.07.24 | 5 |
1803 | 향수 1 | 영철사랑 | 2015.02.22 | 104 |
1802 | 향수 | 결바람78 | 2018.05.21 | 1 |
1801 | 향수 1 | 백동하 | 2018.12.10 | 65 |
1800 | 행복한 노을 | 뿌리깊은나우믜열매 | 2020.07.27 | 76 |
1799 | 행복한 고독 그리고 외로움 | 결바람78 | 2018.01.08 | 2 |
1798 | 행복열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16 | 22 |
1797 | 햇살에 곱게 피어난 | 결바람78 | 2018.08.17 | 8 |
1796 | 햇살 | 결바람78 | 2018.02.12 | 0 |
1795 | 해후-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6.07.31 | 72 |
1794 | 해와달에게-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8.05 | 21 |
1793 | 해마다 오월은 다시 오고 | 결바람78 | 2018.08.27 | 4 |
1792 | 해동 | 자주 | 2020.09.26 | 108 |
1791 | 해도해도 끝없는 | 결바람78 | 2018.08.22 | 1 |
1790 | 해-손준혁 | 농촌시인 | 2015.01.26 | 17 |
1789 | 해 1 | 토마토는토마토 | 2015.01.14 | 16 |
1788 | 항상 처음이 그랬다 | 결바람78 | 2018.01.06 | 3 |
1787 | 항상 당신이 어디에 | 결바람78 | 2018.09.0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