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4
어제:
23
전체:
305,733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12.28 23:02

네 시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말할 수 없는 어두움이 좋아
어떠한 단어들을 가져다 바쳐도 설명 못할 컴컴함들 말이야
새벽의 서울보다 어둡고
죽음을 생각해내던 생각보다 어둡고
내 열세 살의 침체기보다 어두운 것들
나는 네 시(視)가 좋아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고요함
시월의 한강에서 담요를 두르고 맞이하던
오전 네 시(恃)의 시간들
닦달을 통해서야 맞이할 수 있었던 네 시의 안부들을
나는 아직도 화장하지 못하고 유골로 품고 있는데
그게 썩어문드러져서 바랜 색만큼의
나는 말할 수 없는 어두움이 좋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66 우연과 인연과 운명 1 아무거나 2015.01.14 222
1765 버려지지 않는 것 1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22
1764 마중 1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12
1763 텅 빈 우리 집 1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108
1762 1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16
1761 나는 1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19
1760 겨울 바다 2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52
1759 방황-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1.15 44
1758 너란-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1.15 71
1757 회한-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2 30
1756 내몸일부-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2 15
1755 마스크-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6 32
1754 용서-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6 12
1753 적막-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6 14
1752 삶-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6 19
1751 해-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6 17
1750 마지막-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6 12
1749 우리의소망-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7 17
1748 봄-손준혁 농촌시인 2015.01.27 30
1747 시간-김윤아 유수 2015.01.31 6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