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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15:25

소나기,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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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그 후



1. 콘크리트


사라지듯 툭 튀어오른 방울 같은 날들

너무 오랫동안 단단하여 쉽게 바꾸지 못하는 생(生)

그런 날이 지고 있다



2. 진흙더미


저 세상 끝 떨어진 칼날 같은 방울

갑자기 들이닥친 변화에 유유히 스며드는 삶

실패한 첫, 사랑처럼 파인다



3. 무지개


서로 다른 인생을 묵묵히 바라보다가

엇갈린 7가지의 목소리, 오늘도 아름다운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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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5
1766 안개 결바람78 2018.03.07 0
1765 우리 친구를 먹다 결바람78 2018.03.07 0
1764 우리는 안개를 따라 걸어갑니다 결바람78 2018.03.07 0
1763 바람꽃 같은 당신 결바람78 2018.03.10 0
1762 아이를위하여 결바람78 2018.03.10 0
1761 땅을 가지고 싶은맘 결바람78 2018.03.28 0
1760 외로운 들국화 결바람78 2018.03.28 0
1759 외로운 눈 결바람78 2018.03.28 0
1758 비 오는 날 결바람78 2018.03.28 0
1757 그리고 비가 와서 좋은 날 결바람78 2018.07.02 0
1756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결바람78 2018.07.02 0
1755 저기 봄을 물고 온 비 결바람78 2018.02.10 0
1754 관계 결바람78 2018.02.10 0
1753 누가 당신에게 말을 결바람78 2018.04.09 0
1752 그대 안개 속에 숨다 결바람78 2018.04.09 0
1751 눈이 내리던 그 산장에서 결바람78 2018.03.05 0
1750 결바람78 2018.03.05 0
1749 그리고 그대는 별이 되라 결바람78 2018.05.17 0
1748 너에게 나는 결바람78 2018.05.13 0
1747 젖은 목련의 사연 결바람78 2018.02.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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