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나의 살던 고향은
하늘의 맑음이 시내가 되어
구슬로 노래하던 곳
층층이 쌓여진 논들의
각잡힌 아릿다움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손인사를 한다.
사람의 발자국은
묽은 토양을 질적이게 하고
벼를 고개 숙이게 한다.
풍년의 축복 주위엔
아이들의 깡통이 빙빙 돌고 돌고
불빛의 소원은 하늘로 올라 올라
아이들의 자람을 반가히 반긴다.
향수
나의 살던 고향은
하늘의 맑음이 시내가 되어
구슬로 노래하던 곳
층층이 쌓여진 논들의
각잡힌 아릿다움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손인사를 한다.
사람의 발자국은
묽은 토양을 질적이게 하고
벼를 고개 숙이게 한다.
풍년의 축복 주위엔
아이들의 깡통이 빙빙 돌고 돌고
불빛의 소원은 하늘로 올라 올라
아이들의 자람을 반가히 반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1766 | 텅 빈 우리 집 1 | 토마토는토마토 | 2015.01.14 | 108 |
1765 | 순간과 영원과 아름다움의 상관관계 1 | 등불감시자 | 2014.10.30 | 108 |
1764 | 용문사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 | 정혜엄마 | 2023.11.14 | 106 |
1763 | 마지막 희망의 실 2 | 희선 | 2016.01.30 | 106 |
1762 | 뿌러진 날개 1 | 뻘건눈의토끼 | 2015.12.31 | 106 |
1761 | 노숙자 | 청도 | 2020.06.01 | 105 |
1760 | 나는 봄에서 1 | 희선 | 2016.01.30 | 105 |
1759 | 혼자 잠들기 전에 1 | 유자몽 | 2016.02.14 | 105 |
» | 향수 1 | 영철사랑 | 2015.02.22 | 104 |
1757 | 웃음 많은 사람 1 | sehyuun | 2020.10.13 | 103 |
1756 | 바다안에서 1 | 카리스마리 | 2015.08.10 | 103 |
1755 | 첫눈이오면-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103 |
1754 |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들... 토끼가... 1 | 뻘건눈의토끼 | 2019.05.28 | 102 |
1753 | 나의 빛의 향연과 사진찍기 명소 | 정혜엄마 | 2023.11.14 | 102 |
1752 | 바닷가에서 - 정하나 1 | fatalepink | 2015.02.09 | 102 |
1751 | 어느 소년의 궁금증 | 뻘건눈의토끼 | 2020.11.03 | 101 |
1750 | 사랑보다 연민으로 1 | 제원 | 2016.03.06 | 101 |
1749 |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 처럼 | 2019.04.19 | 99 |
1748 | 진실된 바다 | 운동장 | 2018.03.19 | 99 |
1747 | 달콤한 산책 | 뿌리깊은나우믜열매 | 2020.07.27 | 97 |
누런 황소가... 우묵배기 어쩌고 하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없는 도시 출신의 고향이란 의미는 어떠할까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