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30
어제:
25
전체:
305,998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8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하철 꽉 찬 공간에서 부딪히며 지나가는 사나이의 얼굴에는 

온갖 짜증과 의심의 눈초리 하며... 

출근하자마자 나를 반기는 동료들의 얼굴에는 

어색한 반가움과 오늘을 기대하는 기대감 

산책할때 맘껏 웃고 지나가는 커플의 얼굴에는 

잔인한 태양아래 힘들게 걷는 나에대한 무관심만... 

내가 미워한다고 망상이 드는 지나가는 까부는 젊은이들의 눈가에는 

니가 뭔데라며 나무라는 듯한 인상만이 무섭고... 

비싼 양복을 입고 지나가는 사회인들의 통화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부와 명예뿐... 

교회에서 설교하는 목사님의 냉철한 목소리와 얼굴에는 

나의 진심은 묻지도 않고 자기의 교리만 앞세우는 위선이... 

하루를 마치고 집에 와서 tv를 키는데 

화면속에는 온갖 자신의 세상이 전부라는 나를 필요로 하지않고 나도 포기해버린 세상살이하며... 

일장춘몽이라고 다시 다짐하고 소파에 앉아 있을때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동정해주는 

나만의 시츄 강아지 두마리들의 평화스러운 얼굴... 

Who's 뻘건눈의토끼

profile

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 

  • ?
    키다리 2019.06.11 12:22
    세상 일들의 모든 명암은 내 마음속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밝은 눈으로 멋진 일생을 만들어 갑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766 거울 4 뻘건눈의토끼 2019.02.19 206
1765 거짓투성이 1 래인 2017.02.07 11
1764 거친 새 1 뻘건눈의토끼 2015.12.31 33
1763 건져 내는 것을 결바람78 2018.09.04 3
1762 걷고 걸어서 1 하심 2018.10.21 31
1761 걷다 2 아무거나 2015.01.14 11
1760 걸어보지 못한 길에는 결바람78 2018.06.08 3
1759 검은종이 1 가을나무 2018.01.07 26
1758 1 김류하 2017.05.31 24
1757 겨울 나무 1 단감 2016.02.10 68
1756 겨울 바다 2 토마토는토마토 2015.01.14 52
1755 겨울 없으면 결바람78 2018.10.15 12
1754 겨울에도 별이 뜬다 1 결바람78 2017.12.18 6
1753 겨울하늘에 씌여진 편지 2 진경 2014.12.10 56
1752 곁에 있는 당신 결바람78 2018.07.03 0
1751 계곡에 흐르는 결바람78 2018.09.19 9
1750 계단-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23 62
1749 계양구청 남측광장 국화꽃 전시회에서 정혜엄마 2023.11.07 127
1748 계절이 닿는 결바람78 2018.09.28 8
1747 고뇌-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26 2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