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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09:32

항구의눈물-손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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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눈물-손준혁
그리운 항구여 오늘도 잘 있는가
너를 보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한결같은데...


하나 예전과 다른 항구는
한적하기만 하고 개미만큼의 사람도 없네

아 옛날이여 아 그리운 님이여
사랑이여



밤이슬 걷히고 다시 아침이 오듯이



나의 지 나온 과거 와 삶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파도 속에 흘러져가네




보고 싶은 항구여 그리운 항구여
오늘도 잘 있거라

  • ?
    키다리 2017.10.30 10:34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시인의 모습을 되찿는다면, 이 세상이 한 권의 시집이 된다면,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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