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31
어제:
25
전체:
305,99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8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8.10 23:00

내게 행복한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i9hk7h.jpg

 

내게 당신은

 

당신은

내게 행복한 등불하나

밝혀주려 왔나 봅니다.

 

내가 가식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살이에 힘겨워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유혹과 탐욕이

나를 부르는 밤길에서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맑은 영혼으로 당신의

존재를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의 상처도

슬픈 이별의 아픔도

채 아물지 않았는데도

 

내 슬픔을 덜어주고

내 허허 로운

가슴을 채워주시고

 

내 부끄러운

허물마저 덮어주는

나만의 바다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슬픔이나 아픔을

나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덜어 낼 수 있다면

 

나 또한 당신만을 위한

바다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게 사랑을

주려 왔나봅니다.

 

내가 슬픈 사랑으로

어둠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따스한 희망의 손으로

지친 내 어깨를

보듬어 주시며

슬픈 가슴을

감싸 안아 주셨습니다.

 

당신은

내게 희망을

주려 왔나봅니다.

 

내가 이정표

없는 거리처럼

 

앞이 보이지 않은 삶에서

절망하고 있을 때

인생의 진리를 깨우쳐 주시고

 

내일이란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