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꽃잎을 물들이고
몸에는 나뭇잎 둘러싸니
내가 꽃인줄 알았다
달콤한 향내음 풍기며
지지대 세우지 아니했으니
벌이 내곁에 올 것이라 믿었다
벌은 빠르게 꽃을 지나쳤다
돌아가는 시간에 못이겨
꽃잎 떨어져 보이지 않고
줄기는 휘어졌다
벌이 내곁에 오지 않으리라 믿었다
벌은 빠르게 꽃을 지나쳤다
머리에 꽃잎을 물들이고
몸에는 나뭇잎 둘러싸니
내가 꽃인줄 알았다
달콤한 향내음 풍기며
지지대 세우지 아니했으니
벌이 내곁에 올 것이라 믿었다
벌은 빠르게 꽃을 지나쳤다
돌아가는 시간에 못이겨
꽃잎 떨어져 보이지 않고
줄기는 휘어졌다
벌이 내곁에 오지 않으리라 믿었다
벌은 빠르게 꽃을 지나쳤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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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726 | 기나긴 기다림-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8.18 | 14 |
1725 | 정류장-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8.18 | 12 |
1724 | 나뭇잎-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9.08.18 | 30 |
1723 | 그리움-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8.18 | 50 |
1722 | 네가나를-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8.12 | 17 |
1721 | 이별의기차 -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9.08.12 | 19 |
1720 | 바다꿈 1 | 칼눈 | 2019.08.06 | 22 |
1719 | 돼지국밥 1 | 칼눈 | 2019.07.19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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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 | 그대로 1 | 구거궁문꽈 | 2019.06.16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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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 | 모란꽃 피면-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9.06.09 | 131 |
1714 | 인생-손준혁 2 | 농촌시인 | 2019.06.09 |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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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 | 말뿐인 인생 1 | lovepraise | 2019.05.21 | 65 |
1707 | 좌표 1 | lovepraise | 2019.05.21 | 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