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109
어제:
120
전체:
306,23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8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9.01 01:23

이러한 것들은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vJkutQW.jpg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사랑 어린 연민으로도 날 사랑하진 마세요.

 

당신의 위로를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음을 잊게 되고 그래서 또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날 사랑해주세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당신이 누리실수 있도록, 사랑의 영원을 통해

 

이러한 것들은, 임이여!,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리기도 합니다.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날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부디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래서 그러한 날엔

 

나에게 느긋한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난 저 여인을 사랑한다˝ 고는

정말이지 말하지 마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386 나는 더없이 좋구나 결바람78 2018.08.31 3
385 땅에 떨어지는 결바람78 2018.08.31 5
384 사랑은 보이기 위한 것 결바람78 2018.08.31 7
» 이러한 것들은 결바람78 2018.09.01 5
382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결바람78 2018.09.01 6
381 한번 떠나온 길은 결바람78 2018.09.01 6
380 사랑하리라 결바람78 2018.09.01 3
379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결바람78 2018.09.01 3
378 아직 가지 않은 길 결바람78 2018.09.01 2
377 설레이는 물살처럼 결바람78 2018.09.01 4
376 밤새워 울어본 결바람78 2018.09.01 4
375 잠결에도 문득 나가 결바람78 2018.09.02 6
374 나는 서둘러야만 결바람78 2018.09.02 3
373 어둠위에 또박또박 편지를 결바람78 2018.09.02 5
372 사부님을 그리며 1 키다리 2018.09.02 67
371 바람의 말 결바람78 2018.09.02 2
370 항상 당신이 어디에 결바람78 2018.09.02 5
369 또 다른 모습으로 결바람78 2018.09.03 4
368 작은 먼지에도 결바람78 2018.09.03 5
367 들길에 서서 결바람78 2018.09.03 5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