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새가 날아가는 길이 그려진 지도를 찾을 수 있을까
바람이 아는 대로
해의 빛이 이끄는 대로
새는 알 수 없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날아 사라진다.
겹겹이 쌓인 우주의 그늘막이
새를 보호하고 껴안고 날개를 도와 힘껏 민다.
그러니 새는 어디로든 날 수 있다
어디든 머물 수 있다
어디에든 썪어 없어질 수 있다
새
새가 날아가는 길이 그려진 지도를 찾을 수 있을까
바람이 아는 대로
해의 빛이 이끄는 대로
새는 알 수 없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날아 사라진다.
겹겹이 쌓인 우주의 그늘막이
새를 보호하고 껴안고 날개를 도와 힘껏 민다.
그러니 새는 어디로든 날 수 있다
어디든 머물 수 있다
어디에든 썪어 없어질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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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346 | 난 버릇처럼 너를 | 결바람78 | 2018.07.24 | 1 |
345 | 오늘은 소은이가 | 결바람78 | 2018.07.25 | 1 |
344 | 기쁨보다 원망과 | 결바람78 | 2018.07.25 | 1 |
343 | 나는 좀 어리석어 | 결바람78 | 2018.07.27 | 1 |
342 | 어떤 것은 | 결바람78 | 2018.07.27 | 1 |
341 | 멀어질수록 | 결바람78 | 2018.07.27 | 1 |
340 | 나는 의자에 | 결바람78 | 2018.07.28 | 1 |
339 | 스러지고 마는 | 결바람78 | 2018.07.30 | 1 |
338 | 나무 뒤에 숨어 | 결바람78 | 2018.07.30 | 1 |
337 | 그 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을 | 결바람78 | 2018.08.03 | 1 |
336 | 길을 가다 우연히 | 결바람78 | 2018.08.04 | 1 |
335 | 서쪽 하늘 바닷가 | 결바람78 | 2018.08.06 | 1 |
334 | 그녀는 아파지네요 | 결바람78 | 2018.08.06 | 1 |
333 | 잊어도 좋을 악수를 | 결바람78 | 2018.08.06 | 1 |
332 | 살다보니 이제는 쫓기지 않아도 | 결바람78 | 2018.08.08 | 1 |
331 | 그리운 사람아 | 결바람78 | 2018.08.08 | 1 |
330 | 날 받아주지 | 결바람78 | 2018.08.09 | 1 |
329 |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 결바람78 | 2018.08.10 | 1 |
328 |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 결바람78 | 2018.08.11 | 1 |
327 | 바람에 밀려 | 결바람78 | 2018.08.12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