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0
어제:
25
전체:
306,413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9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k0p0kO.jpg

 

산골 마을에 전기 들어오다

 

등불 두고 모여드는 나방이 처럼

어찌된 일인지 자꾸 물어보게 되는

까막 눈알 갈아끼우는 개안이여

 

논둑 밭둑 가로질러

기둥타고 줄 따라 불씨를 숨기고

처음으로 산골마을 큰 댁에

밤에 낮을 갖어 와서는

 

한참을 누워서 바라보면은

머릿속이 하야질 때 재워주는

매직 게임을 하고 싶어서

 

밤이면 큰 댁에 마실가고 싶었지

벽에 뚫린 구멍으로 두 방에

반씩 나눠 뜨는 길쭉 달

하얀 빛이 은총처럼 눈이 부시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7
326 당신의 웃음을 읽고 결바람78 2018.09.07 10
325 아무도 만날 수 없고 결바람78 2018.09.07 8
324 놀라워라, 그 순간 그대 결바람78 2018.09.07 7
323 아름다운 번뇌 결바람78 2018.09.07 8
322 그대를 언제까지나 결바람78 2018.09.07 6
321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결바람78 2018.09.07 9
320 그토록 나 자신을 결바람78 2018.09.08 8
319 어떤 시간속에도 결바람78 2018.09.08 8
318 푸른 비는 내리고 결바람78 2018.09.08 13
317 어떤 의미가 되려 한다 결바람78 2018.09.08 8
316 오래도록 그대를 결바람78 2018.09.09 6
315 바다 옆 오솔길을 결바람78 2018.09.09 18
314 사라지는 꽃도 있다 결바람78 2018.09.09 10
313 꿈길에서 십 리쯤 그대를 결바람78 2018.09.09 10
» 산골 마을에 전기 들어오다 결바람78 2018.09.09 12
311 저문 봄날에 결바람78 2018.09.10 9
310 눈멀었던 그 시간 결바람78 2018.09.10 6
309 살갗에 부딪히는 결바람78 2018.09.10 11
308 내가 내 자신을 다스릴 수 결바람78 2018.09.10 16
307 앞 대일 언덕인들 결바람78 2018.09.10 10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