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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21:49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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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잠결에 들리는, 조심스럽게 문 닫히는 소리

머릿속에 그려보는 집을 나가는 아빠의 쓸쓸한 뒷모습

 

아빠의 그림자가 되어

그의 곁에서 발을 맞춰 걸으며

한숨 섞인 새벽의 하품과

아무에게도 말 못할 혼잣말을 들어줄 수 있다면

 

밤인데도 선명한, 아빠의 얼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늘

아침보다 짙어진 그늘을 보며 생각해본 나태했던 나의 하루

 

아빠의 빛이 되어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나

그의 밤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아빠 얼굴의 그늘도 없애줄 수 있다면

 

아빠의 미래가 되어

걱정이 아닌 기대가 되어

Who's 유자몽

profile

안녕하세요.

저는 시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강유주입니다.

어릴 적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시로 표현해왔고,

그런 경험 속에서 제가 느꼈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 등의 감정을 기억하며

그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해 시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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