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나의 살던 고향은
하늘의 맑음이 시내가 되어
구슬로 노래하던 곳
층층이 쌓여진 논들의
각잡힌 아릿다움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손인사를 한다.
사람의 발자국은
묽은 토양을 질적이게 하고
벼를 고개 숙이게 한다.
풍년의 축복 주위엔
아이들의 깡통이 빙빙 돌고 돌고
불빛의 소원은 하늘로 올라 올라
아이들의 자람을 반가히 반긴다.
향수
나의 살던 고향은
하늘의 맑음이 시내가 되어
구슬로 노래하던 곳
층층이 쌓여진 논들의
각잡힌 아릿다움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손인사를 한다.
사람의 발자국은
묽은 토양을 질적이게 하고
벼를 고개 숙이게 한다.
풍년의 축복 주위엔
아이들의 깡통이 빙빙 돌고 돌고
불빛의 소원은 하늘로 올라 올라
아이들의 자람을 반가히 반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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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706 | 작약 1 | 밍밍 | 2019.05.10 | 70 |
1705 | 개미들의 우주 2 | salt | 2019.05.09 | 73 |
1704 | 나무와 나 1 | salt | 2019.04.29 | 79 |
1703 | 반의 반 평 내자리 | salt | 2019.04.29 | 68 |
1702 |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1 | 처럼 | 2019.04.19 | 87 |
1701 |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 처럼 | 2019.04.19 | 100 |
1700 |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유> | 처럼 | 2019.04.19 | 81 |
1699 | <천국이 실재하는 이유> | 처럼 | 2019.04.19 | 63 |
1698 |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이유> | 처럼 | 2019.04.19 | 88 |
1697 | 모순의 얼굴들 1 | 뻘건눈의토끼 | 2019.04.12 | 86 |
1696 | 쨍한날 있었던 인생이었는지 | salt | 2019.04.12 | 46 |
1695 | 세월속의 하루-나이 1 | salt | 2019.04.11 | 59 |
1694 | 나이와 요즘의 나 | salt | 2019.04.08 | 51 |
1693 | 거울 4 | 뻘건눈의토끼 | 2019.02.19 | 206 |
1692 | 로보트 고치기 2 | 뻘건눈의토끼 | 2019.02.04 | 145 |
1691 | 희망 | 마황 | 2019.01.28 | 133 |
1690 |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 승주 | 2019.01.13 | 125 |
1689 | 한 마리의 갈매기 1 | 김도아 | 2019.01.09 | 82 |
1688 | 작은 오해 | deskit | 2019.01.07 | 53 |
1687 | 지구 공전 궤도 1 | 푸렝푸렝 | 2019.01.06 | 54 |
누런 황소가... 우묵배기 어쩌고 하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없는 도시 출신의 고향이란 의미는 어떠할까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