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절대적인 나의 얼굴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하며 바라보는 안쪽의 팍상한 이파리는
굼질거리며 되않는 춤을 뱉어내고 있는 것이다
깎여버리고 만다 실점에 있던 나의 얇팍한 껍질은
발가벗은 과육을 들이밀며 즙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태없는 실존은 나를 더없이 벌겋게 만든다
들이마시던 산소는 독이 되는 것이다
나를 더욱 으껴쥐어 너로 만들어주라는
상식의 굴래에 컵에 담겨 누군가에게 마셔진다
사과
절대적인 나의 얼굴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하며 바라보는 안쪽의 팍상한 이파리는
굼질거리며 되않는 춤을 뱉어내고 있는 것이다
깎여버리고 만다 실점에 있던 나의 얇팍한 껍질은
발가벗은 과육을 들이밀며 즙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태없는 실존은 나를 더없이 벌겋게 만든다
들이마시던 산소는 독이 되는 것이다
나를 더욱 으껴쥐어 너로 만들어주라는
상식의 굴래에 컵에 담겨 누군가에게 마셔진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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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1706 |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결바람78 | 2018.07.04 | 0 |
1705 | 어떤 그늘 | 결바람78 | 2018.07.04 | 0 |
1704 | 그 사랑의 피에로 | 결바람78 | 2018.07.04 | 0 |
1703 | 외 홀로 부르는 비가 | 결바람78 | 2018.07.04 | 0 |
1702 | 하늘은 | 결바람78 | 2018.05.26 | 0 |
1701 | 사랑은 조용히 다가오는 것 | 결바람78 | 2018.05.27 | 0 |
1700 | 어떤 휴식 | 결바람78 | 2018.05.27 | 0 |
1699 | 우리 고독에 휩싸이는 날이면 | 결바람78 | 2018.05.27 | 0 |
1698 | 나의 별 하나 | 결바람78 | 2018.05.27 | 0 |
1697 | 하늘의 별을 보며 | 결바람78 | 2018.05.29 | 0 |
1696 |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 결바람78 | 2018.06.03 | 0 |
1695 | 산다는 게 | 결바람78 | 2018.06.01 | 0 |
1694 | 내 그리움이란 | 결바람78 | 2018.06.02 | 0 |
1693 | 사랑의 꽃잎 | 결바람78 | 2018.06.02 | 0 |
1692 |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 결바람78 | 2018.07.06 | 0 |
1691 | 그날 고요한 새벽 | 결바람78 | 2018.07.06 | 0 |
1690 | 우리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 결바람78 | 2018.07.06 | 0 |
1689 | 우리 사랑하는 날에 | 결바람78 | 2018.07.07 | 0 |
1688 | 당신의 눈동자가 | 결바람78 | 2018.07.23 | 0 |
1687 | 기다림 속에 여울지는 작은가슴 | 결바람78 | 2018.07.0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