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백마강-손준혁
천년의 한 서린 눈물의 강아
상념 가득한 미련한 강아
잔잔하고 고요한 노래로
울부짖는구나
삼천궁녀와 의자왕
도탄에 빠진 삭념의 기운
백제의 슬픔을 노래하는구나
강은 흐르지마는 사람의 인생길은
흐르지 않는다 걸음걸음 족적을
남기고 이름 세 글자 남긴다
강은 삶의 흔적처럼 흐른다
오늘도
눈물의 강은 흐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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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6 |
266 | 내 온몸 그대가 되어 우리는 | 결바람78 | 2018.06.18 | 0 |
265 | 나는 바람속으로 | 결바람78 | 2018.06.18 | 0 |
264 | 오늘 하루 | 결바람78 | 2018.07.25 | 0 |
263 | 거기 산 속에 젖어 든 봄은 | 결바람78 | 2018.01.15 | 0 |
262 | 길 잃은 날의 지혜 속에서 | 결바람78 | 2018.05.11 | 0 |
261 | 때 아닌 이슬은 왜? | 결바람78 | 2018.01.13 | 0 |
260 | 꽃씨 | 결바람78 | 2018.01.13 | 0 |
259 | 삶이 깃털처럼 | 결바람78 | 2018.01.26 | 0 |
258 | 다시 찾은 하늘 | 결바람78 | 2018.08.19 | 0 |
257 | 어름치 이야기 | 결바람78 | 2018.01.30 | 0 |
256 | 얕은 구름 | 결바람78 | 2018.03.24 | 0 |
255 | 외로운 창 | 결바람78 | 2018.01.30 | 0 |
254 | 빛속에서 | 결바람78 | 2018.03.29 | 0 |
253 | 우리 창에서 사는 새 | 결바람78 | 2018.03.29 | 0 |
252 | 마음이 가난한 자의 노래 | 결바람78 | 2018.03.30 | 0 |
251 | 비록 푸른것만이 아니다 | 결바람78 | 2018.03.30 | 0 |
250 | 정전이 된 날 저녁의 삽화 | 결바람78 | 2018.03.30 | 0 |
249 | 어떤 고독은 정직하다. | 결바람78 | 2018.03.31 | 0 |
248 | 옛날 그런 길은 없다 | 결바람78 | 2018.03.31 | 0 |
247 | 나의 인생의 계획 | 결바람78 | 2018.03.3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