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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16:05

그리움

조회 수 24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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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나를 감싸오니

당신이 나를 감싸주던 것이

새록새록 생각 나 절로 눈물이 난다


아무리 더워도

아무리 추워도

묵묵히 나를 감싸주던 당신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봄의 햇살같았던 당신

여름의 바닷바람 같았던 당신

어느 때고 아름답지 않았던 때가 없었던 당신


주름 가득 진 손으로 날 어루어 만져주던 당신이

자꾸만 자꾸만 그리워져

오늘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당신을 그린다





  • ?
    농촌시인 2016.03.13 20:54
    감상하기좋은시입니다
  • profile
    송옥 2016.03.31 12:05
    껄끄러워 밀어냈던 그 손이 그립습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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