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7
어제:
25
전체:
305,975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75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20.05.11 13:18

날마다 다른 하루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없이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

밝아오는 하루를 

저무는 하루를 

보내며 보며 지냈지

 

어제도 하루였을거고

내일도 하루 일거지만

오늘의 하루  

새삼 새로운 느낌일때가 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이런 하루들이

정말로 같은 날이 없었는가

그렇지 않은가...

정말 무언가 달라도 달랐지

 

근데 우린 

같은 하루라고 살고 있지 않는지

다른 하루라며 하루를 살고 있는지

오늘 하루에 

불현듯이

 

문득 이런 생각에 

내가 늙었나 하고 짐짓 놀래 본다.

수없이 많은 하루들을 보내왔는데 

하루들이 새삼스레

 

이제는 

내일에 하루를 

그저께로 보낸 어제의 하루를

보람있게 하려고 했었고 하며

조금 의미있게 해야지

하며

 

오늘 

하루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새삼 

생각해 보게하는

그런 하루이고 싶다.


  • profile
    salt 2020.05.11 13:20
    출근하는 길에서 하루하루가 다른 자연을 봅니다. 이름없는 야생식물들도 저러하건데 우리는 과연 자연처럼의 저렇게나 무엇이 달라고 다르게 살고 있는가 하면서 문득 적어 봅니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20.05.11 18:26
    어느날인가 부터 korean chess 장기가 잘 두기 시작하고 어느날인가 경지의 재미를 보다가 그다음 날 공원에 가면 바로 슬럼프에 빠지는
    사연도 있더라구요... 바둑도 두는데 누구말에 7급일때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말하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6
146 벽난로-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02 82
145 밥상-김윤아 1 유수 2015.01.31 82
144 초심으로 돌아가기 2 뻘건눈의토끼 2015.04.02 82
143 연필 1 서기니 2015.04.17 82
142 지워진다 외 4편 1 양발탱이 2015.09.03 82
141 탐욕-손준혁 2 농촌시인 2016.05.22 82
140 한 마리의 갈매기 1 김도아 2019.01.09 82
139 별과 달 같은 당신-손준혁 1 농촌시인 2019.09.13 84
138 지쳐있는 삶을 이끌고 - 이하진 1 아리랑 2019.10.24 85
137 하원차를 기다리며-변다빈 1 다빈치 2016.04.04 86
136 오월의 장미 2 려와 2016.04.10 86
» 날마다 다른 하루 2 salt 2020.05.11 86
134 사랑은 아픈만큼 ♡ file 뿌리깊은나우믜열매 2020.07.27 86
133 모순의 얼굴들 1 뻘건눈의토끼 2019.04.12 86
132 꽃과 비린내와 그녀의 상관성 1 등불감시자 2014.10.30 87
131 그런 게, 어쩌면, 진짜, 있을지도 몰라 1 진경 2014.12.10 87
130 바닷가 이야기 1 bassliner 2015.02.18 87
129 붉은사과-손준혁 농촌시인 2015.07.14 87
128 느림보 - 조영광 1 조영광 2015.11.07 87
127 자화상 1 삭망 2018.04.11 87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