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더더덕, 쉬이이익, 솨- 아아악
다양한 자취를 담은 너는
저편 아득한 곳에서
꿈틀거리며 헤쳐나와
긴 팔 쏘아 올리며
힘찬 날개 짓으로 승천한다.
하늘을 담고 땅을 짓누르고
온누리를 벌컥벌컥 유린한다.
푸른 노을 속에 감춰진 싹을 깨우며
한바탕 어우러진 눈물을 훔치던 너는
저물어 가는 꽃망울을
흔들며 핥으며 향 피우는
무심한 존재.
썩어 주름진 허기에
바싹 다가오는
생명수로 거듭난다.
뚜-더더덕, 쉬이이익, 솨- 아아악
다양한 자취를 담은 너는
저편 아득한 곳에서
꿈틀거리며 헤쳐나와
긴 팔 쏘아 올리며
힘찬 날개 짓으로 승천한다.
하늘을 담고 땅을 짓누르고
온누리를 벌컥벌컥 유린한다.
푸른 노을 속에 감춰진 싹을 깨우며
한바탕 어우러진 눈물을 훔치던 너는
저물어 가는 꽃망울을
흔들며 핥으며 향 피우는
무심한 존재.
썩어 주름진 허기에
바싹 다가오는
생명수로 거듭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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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66 | 누군가 미처 가져가지 | 결바람78 | 2018.07.15 | 0 |
65 | 보고파도 볼 수 없다는 | 결바람78 | 2018.07.15 | 0 |
64 | 그대가 있습니다 | 결바람78 | 2018.07.15 | 0 |
63 | 나의 가슴속에서 | 결바람78 | 2018.07.16 | 0 |
62 |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 결바람78 | 2018.07.16 | 0 |
61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결바람78 | 2018.07.16 | 0 |
60 | 나의 미련함으로 | 결바람78 | 2018.07.16 | 0 |
59 | 무엇이 사랑이었던것일까 | 결바람78 | 2018.07.16 | 0 |
58 | 십년이 흐르고 | 결바람78 | 2018.07.16 | 0 |
57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결바람78 | 2018.07.17 | 0 |
56 | 사랑의 기쁨 | 결바람78 | 2018.07.17 | 0 |
55 | 그대를 위한 | 결바람78 | 2018.07.17 | 0 |
54 | 아름답게 수놓는 | 결바람78 | 2018.07.17 | 0 |
53 | 낮잠을 종일 잤어도 | 결바람78 | 2018.07.17 | 0 |
52 | 다하는 그 날까지 | 결바람78 | 2018.07.17 | 0 |
51 | 우리 첫사랑의 | 결바람78 | 2018.07.17 | 0 |
50 | 눈물로 닦아낼 수밖에 | 결바람78 | 2018.07.18 | 0 |
49 | 내 가슴에 따뜻하게 | 결바람78 | 2018.07.18 | 0 |
48 | 사랑하는데 | 결바람78 | 2018.07.18 | 0 |
47 | 내가 한 줌의 흙 | 결바람78 | 2018.07.18 | 0 |
단순명료하네요.
물은 역시 생명의 원천이라잖아요.
해갈을 기다리는 사막의 생명들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