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밀고 당기며
옆을 기대는 폭포수 아래
되튄 방울은 앞으로 치솟는 감흥에
소스라치 듯 놀라 파편 되고
안타까운 장대비는 사뭇 주저하여
비스듬히 몸을 틀고
힘겨운 어제를 짓밟으며
수천 년 버텨온
매끄러운 머슴바위는
푸른 빛 머금고 아래를 지탱하며
하늘 향해 찌- 릭 찌리릭
눈 윙크하는데
아! 이제야 너의 자태는
산이 시샘하듯
뽐낼 공간 가두고
수천년의 서곡을 펼치리라.
엎치락 뒤치락 밀고 당기며
옆을 기대는 폭포수 아래
되튄 방울은 앞으로 치솟는 감흥에
소스라치 듯 놀라 파편 되고
안타까운 장대비는 사뭇 주저하여
비스듬히 몸을 틀고
힘겨운 어제를 짓밟으며
수천 년 버텨온
매끄러운 머슴바위는
푸른 빛 머금고 아래를 지탱하며
하늘 향해 찌- 릭 찌리릭
눈 윙크하는데
아! 이제야 너의 자태는
산이 시샘하듯
뽐낼 공간 가두고
수천년의 서곡을 펼치리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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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5 |
46 | 그런 게, 어쩌면, 진짜, 있을지도 몰라 1 | 진경 | 2014.12.10 | 87 |
45 | 세수(洗水) 1 | 진경 | 2014.12.10 | 38 |
44 | 성찰구간 1 | 진경 | 2014.12.10 | 21 |
43 | 나무그릇, 너는 1 | 진경 | 2014.12.10 | 41 |
» | 바위 1 | qjsro | 2014.12.06 | 34 |
41 | 물 1 | qjsro | 2014.12.06 | 17 |
40 | 천국과지옥-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41 |
39 | 황혼들녘-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136 |
38 | 공감-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38 |
37 | 인연-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34 |
36 | 호수-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39 |
35 | 벽난로-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82 |
34 | 기억,추억,사랑-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118 |
33 | 산마루-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19 |
32 | 그대란꽃은-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37 |
31 | 첫눈이오면-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103 |
30 | 붉은수수-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91 |
29 | 동숙의노래-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2.02 | 67 |
28 | 폭포수-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1.27 | 68 |
27 | 고독-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4.11.26 | 29 |
머슴바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