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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오면 돼요-손준혁
나른한 계절 봄이 와요
그대 네게 아름다운 꽃이 되어
내게 다가오고 있어요

향기로운 정열적인 장미처럼
은은한 튤립처럼 매혹적인
눈빛으로 나를 사로잡아요

촉촉한 그대 입술 잘록한 허리
통실 통신한 엉덩이 볼수록 빨려 드는
블랙홀 같은 그대의 눈빛에 취해
잠들어요 이렇게 이대로

오늘은 오늘만은 그대를
떠나보내기 싫어요

그래야 그대로 그대를
오롯이 사랑하고
마주하며 바라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그렇게 지금 내게 오면 돼요
나를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잊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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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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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 산다는 것 결바람78 2018.06.20 0
1824 고정관념 결바람78 2018.01.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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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 그대 힘들고 지칠 때 결바람78 2018.07.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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