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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나무는 결국 꽃을 놓아주었다

꽃이 좋아서 꽃을 놓아주었다


꽃은 나풀나풀 나비가 되었다



바람따라 바람따라 


저 멀리 더 멀리


나비는 날고 또 날았다



이상한 나무가 있었다


꽃을 기다려서


사계절내내 꽃이 피지 않는


이름 없는 나무 하나가 있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어떠신지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20.04.17 15:29
    이상한 나무가 있었다 꽃을 기다려서
    사계절내내 꽃이 피지 않는
    이름 없는 나무 하나가 있었다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드는 귀절인데 좀 시작이 강한인상을 주는 소재로 시작을 하고
    꽃과 나비는 어울리는데 꽃이 피지않는 나무에대한 인과관계가 묘호한 점이 있네요... ^_^
    묘사를 좀더 재미있게 대채롭게 하면서 시를 더 길게 쓰어나가면서 하나의 풍경이나 스토리를 시에다가 옮기는게 좋겠네요...
    잘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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