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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손준혁

눈가가 촉촉이 젖어든다
눈동자 사이로 하염없이
흐른다

나도 모르게 흘러내린다
보고 싶은 그대 때문에

저 하늘 밤하늘에 
소리쳐 불러봐도 
그대 이미 떠난 후 

보고 싶은 그대 그대여
나를 슬프게 하지 말아요

오늘도 못 잊고 그 자리를 
서성이고 있어요 
그대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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