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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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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다

앳된 신분증 안 사진이

노랗게 빛 바랜 문창지가

나잇값을 말하기도

밝게 피어내버린 햇빛이

새하얗게 멈추어버린 땅들이

새월의 속도를 재기도

무엇보다

술 먹은 다음 날

엄마의 잔소리 속 김 잔뜩 라면이

아버지와 부딪히는 술 잔 안 동글게 흰머리가

문득

잡히지 않는 하루가 넘겨지는 구나 싶다.

Who's 냄새안나는커피

?

01092465892 이제준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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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5
486 비를맞으며-손준혁 3 농촌시인 2016.06.03 35
485 규원이에게 1 한솜 2015.04.13 35
484 그어떤무엇인가-손준혁 농촌시인 2015.12.13 35
483 그림 1 운봉 2017.05.07 35
482 점을찍어요 외 4편 1 럭셔리긍정소희 2017.12.01 35
481 서러움이 내게 1 결바람78 2018.10.04 35
480 붉은 실 라임라 2020.04.21 35
479 집-손준혁 1 농촌시인 2014.12.23 36
478 사랑한다면, 1 H.Y 2015.07.19 36
477 푸른 꽃 - 윤상훈 1 로맨티스트 2015.04.10 36
476 달에게 기대 1 한솜 2015.04.13 36
475 대동 1 서쪽하늘 2015.06.15 36
474 바다의눈물-손준혁 농촌시인 2015.08.07 36
473 벽을 두드리는 소녀 1 유원 2015.11.29 36
472 좋은 건 1 단감 2016.02.10 36
471 <너에게 가는 길> 1 뮤즈 2017.01.31 36
470 물감 1 마라 2017.02.01 36
469 늙은 종 3 강승대 2017.04.25 36
468 혼자서는 2 새벽이오기전에 2018.12.02 36
467 가슴으로외쳐-손준혁 농촌시인 2018.12.16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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