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2
어제:
23
전체:
305,73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8.03.19 03:18

허름한 집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녀에게

남은 거라고는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허름한 집 한채 일뿐


남긴 거라곤

없는 이 자리에서

마음 텃텃이

조용히 허무하다


폭풍우에서 춤추라는 법을

배우라고 아무리 스스로 다그쳐봐도

그 닳고 닳은 마음에

상처 하나 더 낸다고 한들

달라질 게 있을까


꿈 같은 미래가

눈 앞에 아른아른거려

애써 잡아보려 해도

남는 거라고는

허름한 집 한 채


오 갈 데 없이

해매는 소녀


마음 끝자락에서 

힘겹게 나온 한 마디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슬픈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가 되고 싶다."


그렇게 이미 부서진 집을

보고서야


소녀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4
1706 그대 홀로 부르는 비가 결바람78 2018.07.04 0
1705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결바람78 2018.07.04 0
1704 어떤 그늘 결바람78 2018.07.04 0
1703 그 사랑의 피에로 결바람78 2018.07.04 0
1702 외 홀로 부르는 비가 결바람78 2018.07.04 0
1701 하늘은 결바람78 2018.05.26 0
1700 사랑은 조용히 다가오는 것 결바람78 2018.05.27 0
1699 어떤 휴식 결바람78 2018.05.27 0
1698 우리 고독에 휩싸이는 날이면 결바람78 2018.05.27 0
1697 나의 별 하나 결바람78 2018.05.27 0
1696 하늘의 별을 보며 결바람78 2018.05.29 0
1695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결바람78 2018.06.03 0
1694 산다는 게 결바람78 2018.06.01 0
1693 내 그리움이란 결바람78 2018.06.02 0
1692 사랑의 꽃잎 결바람78 2018.06.02 0
1691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결바람78 2018.07.06 0
1690 그날 고요한 새벽 결바람78 2018.07.06 0
1689 우리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결바람78 2018.07.06 0
1688 우리 사랑하는 날에 결바람78 2018.07.07 0
1687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결바람78 2018.07.23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3 Next
/ 93